커피한잔

14년 12월 첫눈

니엘s 2014. 12. 1. 11:43

 

살짜기..

아주 살짜기 밤사이 흰눈이 내렸나 보다.

집에는 아침창문에 살짜기 보였는데..

출근해 보니 숲에 흔적이 남겨져 있다.

14년도 12월 첫날.

감사하다.

빈 항아리에 물이 채워지고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어디에서 오는 은혜인지를 알았기에..

더욱 감사하다..

뜨거운 눈물을 흘림이 감사하다.

형식이나 관습에 억매이지 않음도 감사하다.

뭐는 대고 뭐는 안되고가 아니라 감사하다.

숨길게 없다는게 더욱 감사하다.

숨길수 없음이 너무 감사하다.

내 형편..내 상황.. 내 생각..다 아시는 분이시기에 감사하다.

달랑 한장 남은 12월.

올해는 작년에 못다한 송구영신 예배를 믿음으로 준비하며

가족모두 참석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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