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즐거운가 촬영지까지..

니엘s 2015. 1. 10. 11:33

처음에 인사 왔을때는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던 큰 며느리가

살이 찌니 그 이쁜기가 조금은 가셨다는 시어머님 말씀에..

베시시~ 웃어버리며 조카랑 셀카 놀이 삼매경.

큰엄마랑 셀카찍으며 꺄르르~~!

 

 

잠자고 일어난 랑이도 다은이랑 셀카찍는다며 얼른 안아 버린다.

큰아빠랑도 셀카 찍장~!

 

다은이랑 시어머니...

연락도 없이 내려와도 반가이 맞아 주신다..^^

 

귀 청소가 하고 싶다는 형 말을 귀찮아도 잘 들어주는 막둥이 시동생.

13년 나이 차이가 난다..ㅎ

 

재미난 모습에 조카들이 다들 모여든다..

 

한적하고 조용한 무창포 해수욕장...

우리나라 5대항으로 확정되어서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곳이다.

 

 

SBS즐거운가 방송을 보다 태안군에 있는 파도리 촬영지가 가까이에 있어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려봤다.

수요일날 촬영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전문인들이 손 봐 주신다고..^^

 

영주랑 지언이랑도 함께 했다.

시골에서 미진이한테 영주 입영날짜 통지서 왔다고 연락 받음.

 

개구장이 녀석들...

 

 

2박3일 같이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 하는 지언이...

완전 북한에서 막~ 귀순한 부부 같아요...ㅎㅎㅎ

 

방송에서 보던 모습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아담하고 자잘한 시골 풍경의 그림으로...ㅎ

 

비닐하우스도...

닭장도...

 

 

서해안 땅끝 섬 파도리 바닷가

다른곳에 비해 손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 자리하며

멋을 내지 않고 자그만하니 본연의 모습이 참 이쁘고 정겨웠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단독을 짓고 있었다.

2박3일동안 맘 편안하게 잠만 자다 왔다.

시골에 내려가면 모든 일상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는 기분이라

도착과 동시에 쓰러져 잠만 자기 일수다.

자다 일어나면 식사를 준비해 주는 동서와 시어머니..

아무 말없이 그냥 아들래미 잘 챙겨먹이고 싶어하시는 부모님 마음.

그냥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으로 느끼고 올라온다.

그게 힐링이고..

그게 부모님 품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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