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인사 왔을때는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던 큰 며느리가
살이 찌니 그 이쁜기가 조금은 가셨다는 시어머님 말씀에..
베시시~ 웃어버리며 조카랑 셀카 놀이 삼매경.
큰엄마랑 셀카찍으며 꺄르르~~!
잠자고 일어난 랑이도 다은이랑 셀카찍는다며 얼른 안아 버린다.
큰아빠랑도 셀카 찍장~!
다은이랑 시어머니...
연락도 없이 내려와도 반가이 맞아 주신다..^^
귀 청소가 하고 싶다는 형 말을 귀찮아도 잘 들어주는 막둥이 시동생.
13년 나이 차이가 난다..ㅎ
재미난 모습에 조카들이 다들 모여든다..
한적하고 조용한 무창포 해수욕장...
우리나라 5대항으로 확정되어서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곳이다.
SBS즐거운가 방송을 보다 태안군에 있는 파도리 촬영지가 가까이에 있어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려봤다.
수요일날 촬영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전문인들이 손 봐 주신다고..^^
영주랑 지언이랑도 함께 했다.
시골에서 미진이한테 영주 입영날짜 통지서 왔다고 연락 받음.
개구장이 녀석들...
2박3일 같이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 하는 지언이...
완전 북한에서 막~ 귀순한 부부 같아요...ㅎㅎㅎ
방송에서 보던 모습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아담하고 자잘한 시골 풍경의 그림으로...ㅎ
비닐하우스도...
닭장도...
서해안 땅끝 섬 파도리 바닷가
다른곳에 비해 손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 자리하며
멋을 내지 않고 자그만하니 본연의 모습이 참 이쁘고 정겨웠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단독을 짓고 있었다.
2박3일동안 맘 편안하게 잠만 자다 왔다.
시골에 내려가면 모든 일상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는 기분이라
도착과 동시에 쓰러져 잠만 자기 일수다.
자다 일어나면 식사를 준비해 주는 동서와 시어머니..
아무 말없이 그냥 아들래미 잘 챙겨먹이고 싶어하시는 부모님 마음.
그냥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으로 느끼고 올라온다.
그게 힐링이고..
그게 부모님 품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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