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도 저멀리 달아날 준비를 하듯이 하루 하루 물흐르듯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동이트고 해가 중천에 뜨고 해가지고 어둠이 몰려오고
수면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기상을하며 우리는 되풀이 인생을 살아간다.
늘상 그렇듯 반복되는 일과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고 있는 걸까.
많은 생각들을 잠시 해 보게 된다.
지나온 나의 인생이..
앞으로 펼쳐갈 나의 인생이..
부끄럽거나 답답하지는 않다.
그러나 현재..
나의 모습은 좀 돌아보며 정직히 마주해 봐야 할듯도 하다.
첫단추를 어긋난 구멍에 끼우고도 깨닫지 못하고 채워가지만..
어느순간 내려다 보고는 잘못을 깨닫고
다시금 하나씩 풀어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 풀려는 과정은 짜증도 난다.
인상도 찡그려지고.. 시간도 없는데 이게 뭐냐고 투덜도 거려진다.
그러나.. 그 과정이 없이는 옳게 입질 못한다.
3월...
저물어 버린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이제 겨우 3번째 단추라고 생각하며 차분히 풀어보자.
나의 생각도..
나의 마음도..
나의 모습도..
그렇게 채워지도록..
*
Waterfall ( Raining Ver ) - Steve Raiman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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