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일오전 예배만 드리고 월례회도 참석 못하고 바로 용문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5월말 10주년 행사가 있는데 사회자로 개그맨 조원석씨에게 부탁을 한다고 해서..
금요일날 강촌에 갈줄 알았으면 약속을 안했을텐데...
평택에서 이야기해 먼저 약속을 해서 강촌 갔다가 오자 마자 또 내려갔다.
주일 저녁예배도 못드리고...
월요일 새벽기도도 빠지고...ㅠㅠ
미소가 닮은 두분이다.
나를 높이는게 아닌 섬기는 마음으로 늘 향기롭기를...
용문에서 번개오빠가 맛난 소고기를 사주셔서 맛나게 잘 먹었는데도...
밤 10시가 넘어가자 출출할거라며 근희언니가 손수 김치수제비를 끓여준다.
아고~~!
맛나게들 한그릇씩 뚝딱~ 없애는 저 식성들...ㅋ
원석씨도 합석해 하룻밤의 정을 나눈다.
함께라는 것은 즐겁고 재미난 일이지만...
그게 다른것보다 우선시 되면 안된다고 자꾸 마음에 이야기 한다.
이것은...내가 꼭 지켜야 할 법이다.
내 마음에 비수를 꽂는 일은 하지 말기를...
카우오빠네랑 투어를 이야기 하는데..
그 또한도 내가 이겨내야 할 시간이다.
반드시 승리할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