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밥집 사장님께서 선뜻 닭한마리를 잡아서 손질해 주신다.
요즘 유난히 피곤해 하는 랑이가 닭한마리 푹~ 삶아 백숙먹고 싶다고 하길래
진짜 토종닭 파는곳 알면 소개시켜 달라고 한건데...
식당에서 직접 길러서 잡아 주시는줄은 몰랐는데...
식재료를 위해 기르신다며 튼실한 놈으로 잡아서 손질해 주시며
엄나무랑 기력회복에 좋은 약재를 챙겨 주셔서 그냥 삶기만 했다.
역시~ 맛이 다르다.
마트에서 랑이 혼자 기웃거리다 너무 부실해 눈감고 나왔다고 하더니..
참 잘한일이고..
미진이랑 둘이서 맛나게 뜯는 부녀를 보니 맛나고 감사하다.
후덥지근하더니 천둥 번개 동반한 굵직한 빗줄기가 지나고 난 저녁무렵...
하늘위에 그려지는 노을이 멋져서 한컷 담아 보았다.
'니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주년& 딸래미의 저녁식사 (0) | 2015.07.01 |
---|---|
철부지 우리 아들 (0) | 2015.06.23 |
셀카놀이 (0) | 2015.06.19 |
엄실장의 바이크 사고 (0) | 2015.06.17 |
남자들의 유치짬뽕.. (0) | 201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