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가족답게 맛나게들 먹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열대과일..
5월4일부터 딸래미한테 카톡이 계속왔다.
어버이날 저녁약속 자기랑 잡아야 하니 다른 약속은 잡지 말라고.
어쩐일인지 그주는 쭈욱~ 집에만 있는다면서
언제고 어느날이고.. 시간을 낼수 있다며 선심쓰듯 열어놓았었는데...
이일저일 하다보니 시간이 주일 오후밖에 되질 않았다.
왠만해서는 주일저녁예배를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데..
바빠서 일하고 들어온 랑이랑..
딸래미의 마음을 외면하지 못하고 나가서 식사를 했다.
꼭 자기가 아는..
자기가 가고싶은 샤브샤브집으로 가자고 해서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먹방식구답게 쌓여가는 접시 갯수들...ㅋㅋㅋ
참 오랫만에 딸래미랑 식사하는 시간을 가진것 같다.
아들래미는 전화가 와서 여친이랑 카네이션대신
잠 못이룬다는 소리들었다며 카네이션캔들을 준비해 배달시켰다며
잘보래고 안부를 물어 준다.
고마운 아이들.
그래서 미우니 고우니해도 자식이 제일이라고 하나보다.
잦은 기침에 많이 먹지 못하는 나를 보더니 랑이는 튼실한 열대과일을 집어온다.
많이먹으라고..ㅋㅋ
덕분에 열개는 족히 넘개 까먹고 온것 같다.
딸래미 고마워.
아들래미도 고맙고.
다음에는 함께 식사하자.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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