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번개 모임을 다녀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해 봤다.
감정도 여러 종류고..
사람들의 마음으로 담고 풀어내는 방식도 참 많이 다르구나.
어떤 이들은 자기 감정을 숨김없이 적나라하게 표출하고
어떤 이들은 자기 감정을 숨기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런데 늘 문제는 자기 감정이 소중하다고 표출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고 분란이 일어난다.
그런데도 늘 조용히 지내는 사람들은 피해를 입는다.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닌데도 다 받아주지 않으면
그걸로 인해서 서운해하고 불쾌해한다.
우리 모임에는 O형이 넷
B형이 넷
AB형이 둘
대체로 O형들은 자기 잘난맛에 산다.
남들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남들에게 자기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무던히 애를 쓴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해야만 살아가는 이유를 느낀다.
B형들은 조용히 들으면서 그 분위기를 탄다.
특별히 나서지 않고 뒤에 서서 지켜보면서 무게중심을 잡는다.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들어 주면서 존재감을 준다.
AB형은 지능형인 것 같다.
분석을 잘하고 사리판단이 빠르며 공과사가 명확하다.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인연이 되어가는 자리.
한두번의 우여곡절이 어찌 있지 않을소냐.
상처없는 사랑이란 없다란 말에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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