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안산 척추 교정원으로 교정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
처음 의도는 랑이가 목이 안돌아가서 정형외과. 중국 맛사지. 한의원..
다 다니며 치료를 받아도 호전 반응이 없던터에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갔다가 나도 함께 받게 되었다.
치료전 X-레이를 찍어 오라고해 가져가니..
아뿔사~~ 랑이보다 나의 몸 상태가 더 안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랑이도 당혹감에 그제서야 관심을 보이고...
평소에 아프다는 소리 없이 잘 지내오던 터이니
더욱 그럴수 밖에...
겉에서 보면 멀쩡하니 건강 그 자체인데...
목뼈.어깨뼈..척추뼈..골반뼈까지...
생각보다 많이 틀어져 있었나 보다.
이 통증을 어찌 참고 살았느냐고 하는데...
사실 견딜만했으니 살았지 뭐~...ㅋ
안산은 도로가 지옥행 같아서 새벽에 일어나 아침일찍 다녀온다.
불필요한 금액들이 계속 지출 되기에 좀 신경이 곤두서긴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함께 늙어가야 하기에...
더 아프기전에 미리 예방하며 가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랑이도 목만 돌아가면 살것 같다고 하더니..
두번만에 완전 편안해 졌다며 좋아한다.
문제는 딸래미가 또 걱정이 된다는...ㅋ
척추는 부모 유전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가만 보면 딸래미가 그런것 같아서 딸래미도 예약을 해야 할듯.
결혼전에 척추와 골반을 바로 잡아 놓아야 쉽다고 하니..
어깨랑 목이 않좋아 참 많이도 돌아 다녔는데...
결국 이렇게 올것을...
어렵게 돌고 돌아서 온것 같다.
지름길 놔두고...
우리내 인생길도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옳은 진리의 길이 바로 곁에 있는데도 쳐다보지 못하고
늘 멀리 시선을 두며 돌아다니고 있으니..
부질없음을 또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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