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하늘이 어찌 그렇더니..
역시나..
밤저녁이 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후덥지근했던 무더위가 살짜기 기 죽을까?
오랜 가뭄으로 저수지등 또 밑을 보이며 벌거숭이 되고 있는데..
적은양의 비보다는 자주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한다고 한다.
난 비오는 날보다는 맑은 날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나도 자연의 목마름에는 시원한 빗줄기가 내려주길 기도해 본다.
우리 하는 일에도 조금 지장은 있지만..
나만 좋을수는 없는 거니까..
서로 서로 좋은 방향으로.
그렇게 흘러 갔으면 참 좋겠다.
이시간에도 아직 다들 작업을 하고 있다.
진주 롯데몰로..
양재 이마트로..
하남 신세계로..
현장에서, 회사에서 밤을 낮삼아 수고하는 직원들.
무더운 날씨에 자그만 실수를 트집삼아 짜증을 부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견하게 애쓰며 수고하는 마음들이 고맙다.
거래처들은 계속해서 시간없는 발주들을 가지고 들어와 통사정하고..
왠만해서는 못한다고 말못하는 랑이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면서도 또 그들의 마음을 알기에
미팅을 가지고는 한숨을 내쉰다.
이일을 어떻게 풀지~!
아휴~ 머리아포.
그래도 투둑 투둑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에 귀기울여보면서
이밤을 또 이겨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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