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복잡미묘하다.
그래도 아들래미 재롱에 웃어보며..
내가 선보는것처럼 살짝 긴장..
우리보다 12살이나 많다고 하시던데..
랑이는 꽁지머리 때문에 은근 신경을 쓰는데
괜찮다고 하며 깨끗하게 손질해줬더니
정말 오~랫만에 양복한번 꺼내 입어봤다.
성남으로 달려가는 하늘을 쳐다보니
무지개빛이 보인다.
핸폰에 담을수 없는..
무지개언약을 기억해보며
감사함으로 기도한다.
믿음으로 가정으로 이루어주소서
대장암 수술후 항암치료중이신 바깥사돈의 건강을 생각하며
예약한 식당.
어색하지만..
그렇게 또 한가족의 인연이 허락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예비사위가 준비했다며 내어 놓는다.
엄마 손지갑 오래되었다고 했다고.
준비할것들도 많을텐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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