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딸래미 상견례 날

니엘s 2017. 10. 15. 23:30


마음이 복잡미묘하다.


그래도 아들래미 재롱에 웃어보며..


내가 선보는것처럼 살짝 긴장..

우리보다 12살이나 많다고 하시던데..


랑이는 꽁지머리 때문에 은근 신경을 쓰는데

괜찮다고 하며 깨끗하게 손질해줬더니

정말 오~랫만에 양복한번 꺼내 입어봤다.


성남으로 달려가는 하늘을 쳐다보니

무지개빛이 보인다.

핸폰에 담을수 없는..

무지개언약을 기억해보며

감사함으로 기도한다.

믿음으로 가정으로 이루어주소서


대장암 수술후 항암치료중이신 바깥사돈의 건강을 생각하며

예약한 식당.

어색하지만..

그렇게 또 한가족의 인연이 허락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예비사위가 준비했다며 내어 놓는다.

엄마 손지갑 오래되었다고 했다고.

준비할것들도 많을텐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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