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 걷지않던 걸음길이 고단했던것 같다.
거기에다 긴장도 풀린 탓이겠지.
두다리가..
네다리가 근육들이 뭉쳐서 로보트 걸음걸이로..
둘째 시누는 추석때 배탈이 나서 고생.
우리 둘은 제대로 걷지 못해서 끙끙~!
생전 부엌출입 안하던 고모부가 움직여서
상을보고..가스불을 켜고..ㅋ
전기장판 온도를 높혀서 지지며
맨소래담 한통 들이 붓드시 바르고 맛사지.
덕분에 아침 걸음걸이가 한결 편해서 회사로 출발.
1시간여 달리다 커피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지나가던 차 창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손을 흔든다.
헐~~이게 웬일? ㅋ
저만치 가서 차를 세우고 반가운 인사 나누고
다시 출발.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한잔 주문하고는 수다 삼매경.
어떻게 이렇게 만나지지? ㅎ
우리 인연은 인연이군요.^^
다음달 호주 10박 12일 할리투어 떠난다는 얘기 들으며
랑이는 또 일정을 살피자고 엉덩이 들썩들썩.
지금 우리는 그럴 시간이 없을것 같다며 잡아 끌어내리고
또다시 회사로 달리는데..
ㅠ~이번엔 소나기가..
짧게 올듯해 우비 안입으려고 했는데.
굵은 빗방울에 랑이는 입으라고 성화.
결국 입고 출발해 5분도 못달려 햇님 쨍.ㅋ
그래도 랑이 덕분에 비 안맞고.
안춥게 무사 복귀.
직원들과 인사 나누며 급한것들 처리하고
정리하며 집에 들어오니 민찬이가 자고 일어나 웃는다.
이게 몇일만이지~~?
민찬이 옷 사온거 대보며 내 응석이 는다.
뭔가 한참 바뀐듯.
그래도 역시 내집이 최고.
내손을 기다리는 일들은 여전히 많지만..
그래도 무복 했음을 감사하며 랑이랑 쓰담쓰담.
로드 보느라고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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