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집밥 초대

니엘s 2018. 11. 22. 23:53

 

준순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집밥 해먹자며

저녁시간 낼수 있느냐고.

오랫만에 월숙이랑 명숙이랑 같이 이야기 하자고.

그러고보니 다같이 만나서 식사하며 수다떨던 시간이 언제였지?

저녁에 만나요~ 이야기하고는 달려갔는데..

알겠어요.

저녁에 만나요~ 이야기하고는 달려갔는데..

얼마 못본사이 언니 얼굴 모습이 변해 있었다.

허걱~ 누구세요?

언니가 깔깔깔~웃는다.

월숙이도 옆에서 다음부터는 병원이용하라고 하고..

ㅋㅋㅋ...

예전부터 알던 지인한테 눈까풀 땡기는 시술을 받았다고.

아고야~~ ㅎㅎㅎ

별것들을 다하셔 정말..

한 2년전엔 월숙이가 하더니..

하긴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훨씬 더 젊어보이는

효과는 확실한것 같다.

언니도 붓기 가라앉고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면

눈가 굵은 주름도 없어지면서 더 영해 보이시겠지?

손 많이 가는 잡채를 하고..

고기를 볶으고..

된장찌개에 나물무침.

직접 담근 동치미와 배추김치까지..

내가 좋아하는 찰진 콩밥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10시가 훌쩍 넘어간 시간.

앞으로도 자주 보자며..

언니가 집밥 할테니까 집에서 먹자.

나가서 사먹는것보다는 이렇게 간단하게 차려서 먹으면서

웃음꽃 피우는게 더 좋잖아~ 한다.

ㅎㅎ..

뭐든지 아낌없이 나눠주며 먹이려고 하는 준순언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주 아주 맛나게 잘 먹었어요.

다음엔 맛난거 준비해서 갈께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함께 하지 못한 명숙아~

다음엔 꼭 같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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