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그렇게 또 만나지는 거지

니엘s 2018. 11. 18. 21:34

 



 

 

 

어짜다 스친 만남이라 할지라도

나와의 인연이 허락된 사람들이라면

서로 다른 상황으로 잠시 멀어져 있었어도

또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인연은 쭈욱~이어가는 것이지 싶다.

어색함 보다는

애틋함을 알기에

나쁜 기지배 미워~ 하는 그말 한마디에

언니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좋았다.

먼저 전화 한통 해도 되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소식 들었어도 멀리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지 싶었던 그마음.

여전하네~한마디에

감정에 따라서 들쑥날쑥 하지 않고

한결같음으로 어이가는 이 길이 좋다.

아파치 지휘공연이 끝나고 난후

연희동에서 저녁식사후

언니네 집으로 모처럼만에 가서

차한잔 마시며 옛날 이야기..

음악이야기..

여행이야기..

늘 그랬던것처럼 그런 시간을 보내며 돌아왔다.

예전 그자리에 있던 친구들이 아닌

다른 친구들이 함께했던 자리.

생각이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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