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다 스친 만남이라 할지라도
나와의 인연이 허락된 사람들이라면
서로 다른 상황으로 잠시 멀어져 있었어도
또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인연은 쭈욱~이어가는 것이지 싶다.
어색함 보다는
애틋함을 알기에
나쁜 기지배 미워~ 하는 그말 한마디에
언니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좋았다.
먼저 전화 한통 해도 되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소식 들었어도 멀리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지 싶었던 그마음.
여전하네~한마디에
감정에 따라서 들쑥날쑥 하지 않고
한결같음으로 어이가는 이 길이 좋다.
아파치 지휘공연이 끝나고 난후
연희동에서 저녁식사후
언니네 집으로 모처럼만에 가서
차한잔 마시며 옛날 이야기..
음악이야기..
여행이야기..
늘 그랬던것처럼 그런 시간을 보내며 돌아왔다.
예전 그자리에 있던 친구들이 아닌
다른 친구들이 함께했던 자리.
생각이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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