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버시 2018년 12월 정모 및
송년회가 예정된 금요일.
어김없이 이번 정모도 심상치 않게 시작 되었다.
아니~왜?
그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영하 12도 라니..
다들 화천읍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점심식사 하려고
모였는데 신기하다며 날씨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정모때만 되면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내리고..
찜통 더위..눈이 내리더니..
혹독한 영하권.ㅠ
밝아오는 새해에는 정말로 기해제를 드려야 겠다고 한다.
해만 뜨자고..ㅋ
그렇게 모여서 쌀쌀한 추위 풀어줄 동태탕을 먹고
마트에 드려서 저녁시간을 보낼 시장을 보는데
카우오빠와 다니엘이 시장에 가서 보쌈 고기와
김치를 시가지고와 숙소에서 된장 풀어서 삶았다.
숙소에 도착하니 사장님 내외가 반갑게 웃으며
따뜻한 대추에 계피넣어 우려낸 차를 내주신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 곳이라시며
사장님이 직접 지으신 곳이라고.
와~~맛있어 하며 방을 체크하니 아뿔사다.
분명 펜션 예약 할때는 독채룸 3개에 방안에 방이 또하나 있어
두팀씩 잘수 있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그냥 원룸 3채.
헐~~
오빠들에게 방2개 양보하고
여자들은 한방에 모여서 합숙..^^
이른 저녁아닌 저녁식사를 보쌈 고기로 나누며
1년을 마감하고 모두 웃으며 함께 할수 있어 고마움을 나눴다.
지금 연수중인 도손언니도 내년 봄에는 라이딩에 참여하고
12명 정원에 바이크는 10대.
점점 대열이 길어질수 있으니 좀더 바짝 신경을 써야 할듯.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고 정겹게 보낸 시간.
오빠들은 모여서 고스톱치며 웃고~
언니들은 사랑채 구둘방에 자리잡고 앉아서
고스톱 놀이.ㅋ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 눈꺼풀은 계속 내려 앉고..
언니들은 고스톱 자리 정리하며 누워서 얘기 하자고.
그렇게 누워서 얘기하다보니 나만 쿨쿨~~
아침식사를 9시에 예약 했는데 정확하게 준비되었다.
곤드레밥이 정갈하게 차려지고 모두 맛나게 식사 완료.
전날밤 오빠들 고스톱 이야기를 하며 처음으로
다니엘이 형들 돈 땃다며 어의없다고 웃으신다.ㅋ
다니엘 맨날 봉이였는데..ㅎ
영하 13도를 기록한 화천기온에 따뜻한 아랫묵에서
밍기적거리다 일어나 출발.
어디를 딱히 찾아 가기에도 번거롭고 너무 추운날씨.
그런데 그냥 가기엔 아쉬운 만남.
커피숍 찾아가 커피에 빵 먹으며 헤어지는 시간을 늦추다
2019년 1월 정모 장소를 정하고 헤어졌다.
올한해 모두 건강하게 잘보내어서 감사합니다.
'할리타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버시 2019년 1월 정모 (0) | 2019.01.05 |
---|---|
매토-청산흑염소 번개 (0) | 2018.12.23 |
매토 2018년 송년회 1박2일 (0) | 2018.12.04 |
일코2주년 행사 (0) | 2018.11.11 |
매드토크-매운탕 번개 (0) | 2018.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