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너무도 우연찮게...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었을까?
10년전 답글을 적지 못한 댓글을 발견했다.
내가 적어 올려 놓은 글에
안부와 소식들을 전해 주셨던 10년 그 댓글들.
미쳐 챙겨보지 못해서 답글을 달수 없었던..
그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10년전이다.
이 긴 세월동안..
내가 잊고 사는게 참 많았구나 싶었다.
활발하게 매일 매일 블로그를 운영하셨던 분들.
하루라도 못보면 궁금하고 보고싶어서
들락달락하면서 노크하곤 했었는데..
어느순간
저마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을 쉬게 되고..
닫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대화가 사글어 들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그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블친님도 계시고...
시력 저하로..
바쁜 일정등으로..
건강상 문제로..
많이들 블로그를 닫으셨다.
그래도 그 빈 방 채우주셨던 온기를 만나서
10년이 지난 지금에서라도 답글을 달수 있어서 감사하다.
단골집 같았던 블친님들이었는데..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 지는듯 하다.
그 따스했던 마음을..
지금 나누고 있는 블친님들.
아주 아주 감사한 마음 전해 봅니다.
함께 소통하며 지낼수 있다는게
얼마가 값지고 귀한것인지..
복사글이 아닌 마음대 마음으로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 귀하고 행복하네요.
단골집 같은 블친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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