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어쩜 이리 바람이 차지?
그래도 낮기온은 많이 못느꼈었는데
밤 바람은 무섭게 느껴지며
뼛속까지 춥게 느껴진다.
오늘은 느닷없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올해 초반부터 받아야지~ 하면서도
계속해서 시간 내기가 애매모호 했었는데..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자
생각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전화해
진료가능한곳으로 가서 랑이 간암부터 위암검사까지..
나도 필요한 건강검진으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들어가 시작하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진 검진에..
아침.점심 쫄쫄 굶고 저녁무렵이 다 되어서 끝이났다.
민찬이 아침에 병원에 다녀와 같이가서
간단히 끝내고 점심먹자 했던 것이였는데..ㅠㅠ
민찬이도 종일 병원에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기다리며 보내고..
딸래미도 배고프다고 꼬르륵..ㅋ
아들래미는 거의 끝나갈 무렵에 일끝내고 병원에가서
손 통기부스 풀렀다며 배고프다고 전화왔길래
모처럼 다같이 아침겸 점심겸 저녁으로 식사를 했다.
마침 퇴근중이라는 사위 전화를 받고는 합석.
일사천리로 조금 빠른 저녁식사를 끝내고 나오는데
어찌나 바람이 차던지..
다초점안경좀 바꾸려고 하다가 놀래서 그냥 집으로 들어왔다.
감기 기운에 계속해서 잠을 자는데도 아직 기운은 다운되어 있고..
오늘도 그냥 잠으로 빠져 들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