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1일 (목요일)
세상에나~~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정말 세상에 나다.
절벽~
절벽에 이렇게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아직도 변함없는 삶을 보내고 있다니..
친퀘 테레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있는
절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 이라고 한다.
친퀘 테레를 이루는 "다섯 개의 땅"은
몬테로소알미레. 베르나차. 코르닐리아. 마나롤라. 리오마조레로
5개의 마을이 해당 된다고 설명 되어 나온다.
아무튼 이 멋진 곳에 도착한 첫 인상은 너무 조용하다.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다 했더니..
이곳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낮잠 자는 시간이라고.
맘마미아~
그럼 언제 일한다는 거지?
생각이 차이가 이렇게 컸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를 찾는데 정말 힘들다.
구글 네비게이션에도 안 나오는 오지 중에 오지.
그래서 가격도 착하게 저렴했던듯 하다.ㅎ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오르고 오르니..
이런곳에 정말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싶은데..
살아가고 있다.
그것도 숙박업소까지 운영 하면서...
그렇게 오르고 올라서..
내리고 내려가서 도착한 숙소.
그래도 쾌적한 숙소에 안심하며 가방 내려놓고
바로 기차투어를 향해 출발.
그래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은 늦었지만 먹어줘야지?
이곳은 오후에 일찍 문 여는 식당이 흔하지 않다.
일단 열려 있는 곳으로 들어가 파스타를 주문 했는데..
맘마미아~ 맛나당.
덕분에 즐거운 늦은 점심을 정말 맛나게 먹고
친퀘 테레 기차투어를 하러 역에 도착하니..
너무 늦은 시간이라며...
다 둘러 볼 시간이 안 맞다고해
고심끝에 마지막 행선지 한곳 정해서 기차도 타보고..
그곳 현지인과 만나 이곳 역사와 유례도 듣고..
추운 바람만 아니라면 좀더 즐기고 싶었던 곳이였다.
이제는 어딜가나 성당의 종소리가 우릴 반겨준다.ㅋ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 하셨네요.
성오씨의 약물 발작이 조금 있었지만..
잘 참아내며 진정 되어서 정말 안심.
저녁은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 파스타로..
푸짐하게 잘 먹고 고단했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으며
굿밤.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