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2일 (금요일)
고심했던 스위스를 결국 포기하고
밀라노 시간을 앞당겨 숙소를 예약했다.
아고야~~
평소에는 걸을일 1도 없던 일상이 였는데..
로마에 도착해 이탈리아 여행중인 지금은
안 걸으면 절대로 뭐가 되어지지 않기에
죽기 살기로 걷기.
덕분에 저녁에 단잠은 그냥 예약이 된다.
그렇게 막연히 꿈꿨던 밀라노에 도착했는데..
음~~
나한테 밀라노는 패션의 본거지가 되지 못했다.
여기저기 패션쇼 공연도 열리고..
화보촬영등 모델들 모습도 곳곳에 보이며
옷차림들도 멋진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우리나라 동대문 밀레오레가 더 패션의 본거지 같다는
생각이 앞섰다.ㅋ
대한민국 포에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있다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으로 제일 먼저 달려 갔지만
예전과 다르게 미리 예약을 안하면 들어갈수 없다고..
덕분에 시간안에 성당만 살짝 구경 할수 있었다.ㅠ
어쩔수 없는일.
몇일을 이탈리아 식으로 먹다보니
한식이 너무 아쉬웠던 시간.
밀라노에 한식당이 있다고 검색해 보니 나와서
네비게이션 켜고 달렸는데
공동묘지옆..
그리고 폐업.
헉~!
결국 걷고 걷다가 수제버거 하나에 2만원짜리 주문해 먹고
밀라노 두오모 광장으로 가서 밀라노 대성당부터 접수.
성 꼭대기까지 올라가 두오모 광장을 둘러보고 내려와
밀라노 갈레리아 쇼핑 아케이드 명품 매장도 둘러보고..
소꼬리 밟고 돌면 행운이 온다는 소꼬리도 밟아보고..
스타벅스가 들어올수 없었다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스벅도 찾아보고..
20년전에는 에스프레소 나 카푸치노 외에는 없었다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셔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향해 달려가는 길.
부디 피렌체만큼 편안한 숙소이길~~하며 도착했는데
대박~~!
우리가 좋아하는 친환경 우드 스타일 따뜻한 곳이였다.
가방을 내려놓기 무섭게 식당을 찾아 나선길.
대형 쇼핑몰을 만나고 구경할께 많은데 너무나 배고프당.
한식이 너무나 그리웟던 랑이는 스시에서 눈을 못떼었고.
너무 배가고파 화가났던 랑이의 성질폭발.
에휴~~ 다들 스시집에서 먹방.ㅋ
배부르면 사과할꺼면서..ㅎ
그렇게 배부르면 사과하는 랑이 성질 다들알고
맛나게 냠냠.
앞으로 경태형 배고프지않게 식사시간 잘지키기~^^
역시나 저녁엔 꿀잠.
씻지말자 홀로 침대속으로..
나머지분들은 숙소에서 맥주 한잔씩 더하고 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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