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사라가족과 점심식사

니엘s 2019. 3. 13. 12:35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오후)

1박~

1박씩 이어지는 일정에 캐리어 끌고 다니며

가방 열고 닫는 것도 귀찮게 느껴지는 시간.

드디어 오늘 저녁 부터는 2박 이상 일정이다.

야호~~고래 함성 지르며

편안하게 단잠 잤던 밀라노 숙소를 정리하는데

랑이가 계란을 삶았다.

환상~~

계란을 정말 잘 삶았다.

너무 너무 달 정도로 맛나게 삶아진 계란.

커피 한잔이 그냥 넘어간다.ㅎ

어제 저녁 스시로 저녁 식사한 쇼핑몰로 달려가

나이키 매장에 들려서 에어쿠션 운동화로 갈아 신고

수고하는 현수형에게도 에어쿠션 운동화 한컬래 선물해 줬다.

햄버거에 샐러드로 간단 식사후

베니스로 달려가기 전

이탈리아 유학시절 부터 인연이 있던 현수형의 동생같은

사라씨를 만나러 잠시 들렸다.

주소로 구글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지만 구글에 나와 있는 것과

현 도로는 많은 차이가 있어 헤매기도 하며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서 도착.

집으로 리모델링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근처 레스토랑으로 들어 가는데 너무도 환하게 활짝 웃으며

반가이 인사 나누며 마주잡은 손이 참 따스했다.

사라와 마미 에바.

그리고 여동생 둘과 둘째여동생 딸.

마미 에바의 남자친구와 둘째여동생 전남편.

자주 모여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식사한다고.

그 자리에 초대되어 함께하는 시간.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전해주는 마음이 따스해

맛나고 재미난 식사 시간을 나누었다.

식후 근처 장미농장에 들려 설립한 음악 학교도 방문.

지역 학생들이 와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등 레슨 받는

과정도 지켜보고..

농장에서 직접 따서 미스트와 핸드크림등

화장품과 잼을 만들어 판매중 이라시며 선물로도 챙겨 주신다.

에휴~~ 우리는 생각없이 아무것도 준비해 가질 못했는데.

현수형이 한국에서 챙겨온 컵라면을 주려고 가방을 열며

몇일후 있을 공연에서 입을 한복이 보이자

에바님 남자친구 분이 관심을 보여 한번 입어보는 센스.

귀여온 손녀와 사진도 찍고..

레슨 구경온 인형같은 꼬마 숙녀와 사진도 찍고..

해피했던 시간을 보내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다음에 한국에 놀러오면 또 만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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