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도 참 오래 되었다.
예전 랑이가 책임자로 있던 직원들과의
모임으로 결성된...
건 20년 다 되어가는 모임.
1년에 한번 부부동반.아이들과 함께 했던 모임이었는데
이제는 그 어렸던 자녀들이 다 장성해서
따라오는이 한명 없는 중년들의 모임으로
지금은 대부분 오너의 길을 걷지만
사람들이 좋아 나누는 웃음은 상쾌하다.
부활주일 1부 예배를 드리고 기다리고 있는
랑이랑 함께 일영유원지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해맑게 인사를 나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대로 즐거운 모임.
시골에서 공수해온 자연산 고동 쭈꾸미에..
유명한 봉일천 장군집 돼지부속.
직접 잡아온 자연산 쏘가리까지..
부지런히 먹고 웃고 족구들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