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능소화처럼...

니엘s 2019. 6. 21. 11:05





흐릿한듯..

그러나 또 화창하게..

참으로 오락가락 하는 날씨다.

내 삶의 방향같은..

그래서 더 측은하게 내 맘에 와 닿는걸ㄲ?

훗~

옅은 미소 한번 지어보며

뜨거운 커피 한모금 넘겨 본다.


벌써 금요일이다.

한주가 또 이렇게 빨리 지나가 버린다.

알아 들은듯해

또 한번 기회를 주어봐도..

언제나 변함없는 일상에

또 한쪽 가슴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이 또한 격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

스스로 다독이며 머리한번 흔들고 털어본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소담하지도 않으면서..

자기만의 감수성으로

자기 색을 내는 능소화의 자태처럼

나만의 색으로...

오늘도

기운내서 홧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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