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벌써 1년이 넘었구나.
이 녀석을 딸래미한테 선물 받은지가..
잘 자라다가 물 관리를 못해
시들시들 하길래
사랑초 화분이 넓직해서
푹~ 심어 넣어 놨더니...
이렇게 이쁜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피다가 지다가 하다가..
한겨울 이겨내고 다시금 새잎이 나왔는데..
멀대같이 위로만 크고
아직 꽃방울을 티우지 않는다.
덕분에 사랑초는 살다가 마르다가..
에휴~
무심하게 생각없이 심어 놓은 녀석때문에
사랑초가 고생이 많네.
그래도 근성이 강해서 인지
지지않고 잘 견디는 하는데...
주일 오후에는 분갈이좀 해줘야 할듯 하다.
소담한 수국을 보기 위해..
잘 크고 있는 사랑스런 사랑초를 위해.
너희들을 못살게 해줘서 미안해.
요즘은 미안해 할 일들이 참 많이 생기네.
내가 나사 하나 빠진것처럼..ㅎ
그래도...
미안해~ 라고 말 할수 있는
너희가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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