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가볍게 스트레칭 중

니엘s 2019. 8. 26. 12:09



오전의 후덥지근함이 지나가고 나니...

이젠 선선한 바람이 활짝 열어 놓은 창문으로

관통해 지나 다니고 있다.


주일 내내 계속된 설사로 고생하던 민찬이는

다행히 지사제 약이 잘 받는지

오늘 아침에는 설사 없이 잘 보내고 있다.


녀석~!

아이들은 아프면서 응석받이가 된다고 하던데..

울 똥강아지도 응석이 느는듯

울음소리 내면서 칭얼거리기에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이야기 했더니

안하려고 한다.

아고 이뻐라..ㅎ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

잠에 취한 딸래미는 민찬이 케어를 못해주고...

고단한 민찬이는 엉엉~ 울고 있고...

덕분에 출근 안하고

민찬이와 오전을 보냈더니

코~ 잠들었네.


오늘도 출근은 물건너 갔군.

잠시 정리할것들 있어서 들어왔다가

오늘을 기록해 본다.

언젠가..

다시금 이 페이지를 찾아 볼때가 있을까?

그렇지만...

오늘을 기록하는 즐거움은....

내가 지금을 즐기며 호흡한다는 사실이다.


가볍게...

집에서 스트레칭을 해보면서

몸이 좀더 가벼워짐을 누려본다.

하면 되는데...

참 하지 못했던..

아니 하지 않게 되었던 부분들.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힘이 생겨서

참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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