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타고~

엘마 세차 하던날

니엘s 2019. 9. 25. 21:34



 

7월 1박 투어 정모후..

제자리에서 한번도 움직여 본적이 없는 엘마.

보이지 않는 자동차 먼지 가득 쌓여 있고

어찌나 미안하던지..

드디어 오늘은 때빼고 광내러 출발~

그런데 엘마가 좀..

시동 거는데 이상한 소리도 들리고..

컨디션도 안좋아 보이고...

다시 길들여야 하는 야생마처럼 낯설고..

은근 슬쩍 주차장 코너에서 겁먹고 못 틀어서

중립에 놓고 살짝 후진해 달렸다.

에휴~~넘 오랫만이라 너와 내가 불통 했구나.

살짜기 미안해 지네..ㅎ

그래도 시동이 걸려서 기분 좋았고..

시원한 물줄기로 싸악~~씻어 내며

에어건으로 물기 날리고 마른걸래로 쓱쓱 닦아내니

이쁘당.

다시 녀석이 돌아왔구나..ㅋ

집으로 돌아오는길.

잡소리도 사라지도 엔진도 제기능을 회복했는지

기분좋은 소리로 보답해 준다.

금요일에 떠날 할리 라이딩 축제.

살짜기 기다려지네.

묶은먼지 벗깃것 축하해 엘마야.

이번에도 신나게 달려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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