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가을이 이쁘게 물들고 있다.

니엘s 2019. 10. 18. 10:35



유난히..

무언가 땡기는 음식이 있을때가 있다.

무얼먹을까?

하고 물어 봤을때

보통은 아무거나..

당신이 먹고 싶은거 생각하고 그거 먹자 하는데..

먹고 싶은거 말해봐~ 했을때..

급 생각 나는거.

몇일전에는 낙지볶음이 그랬고..

엇그제는 팥칼국수가 그랬고..

어제는 샤브샤브 월남쌈이 그랬고..

오늘은...

마른 오징어가 땡겨서 아침부터 질검질검..ㅋ

턱관절이 아프군.ㅎ


오늘 저녁메뉴도 골라야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먹고 싶은게 땡기지 않는당.

할리클럽 동생 생일이 어제 였다는데..

랑이가 말귀를 잘못 알아 듣고 그냥 넘어갔네..ㅠ

미안한 마음에 오늘 저녁 식사 하기로..


작년 내 생일때 동생들에게 거나하게 받았는데..

이번에는 맛난거 먹어야지.

킹~ 생일 챙겨주지 못해 미안.


가을볕에 가을이 이쁘게 물들고 있다.

살랑 살랑 불어대는 가을바람 영양분으로

춤사위 펼치며 영글어가는 가을.

이 가을아침..

구절초 몇송이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녀석들...

편안한 풍경을 선물로 전해주는 구나.

고마워.


이하루도..

따스하게 그렇게 시작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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