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가을 바람은 그렇게...

니엘s 2019. 11. 5. 10:53


다시금 내 자리에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기쁘다.

무언가 혼을 쏙~ 빼 놓은것 같은

꿈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난 자리.

일상의 그 자리에 내가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떠나보면 알게 되고..

돌아오면 알게 되는것 같다.


민찬이의 환한 미소도 반갑고..

아이의 즐거운 비명 소리도 반갑고..

입안에 넣어줄 무엇이 있어서 더욱 즐겁고..

내자리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즐겁다.


11월이란 달력이 전해주는 마무리의 시간들.

이젠 하나 하나..

정리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봐야 할듯 하다.

가을 바람은 그렇게...

또 하루를 돌아보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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