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다.
잔잔한 아침 햇살 가득히...
물이 들대로 들은 나뭇잎들은 한잎 두잎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가을은 잠시 멈춰 앉은듯
쉼을 누리듯이 쉬고 있다.
그렇게..
가을은 또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나보다.
우리내 인생도 그렇지.
결국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듯이
우리내 두손도 앙상한 빈손으로
그렇게 또 한곁을 내어주는 것이겠지.
붉게 우려지는 히비스커스 꽃잎을 우려본다.
고운 붉은 단풍잎처럼 우려지는 히비스커스 차.
내 마음도 붉어지는듯..
기분이 좋네.
민찬이랑 단풍나무 아래 세워두고
나무를 흔들어 본다.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
ㅎ~
와~~ 소리 지리며 좋아하는 민찬이.
그렇게..
오늘도 하루가 시작 되었다.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이 아침을 누려보며 오늘도 활기차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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