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낙엽비 내리는 금요일

니엘s 2019. 11. 15. 17:01



낙엽비라고 해야 할까?

가을비 내리는 11월의 금요일.

차분한 빗줄기 같지만...

밤새 내린 빗방울 탓인지..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내어준다.


이비가 그치고 나면...

또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 오려나?

다음주엔 시골에 내려가 김장을 해야 하는데..

부디 날씨가 온화하기만을..ㅎ


민찬이 주방 씽크대 마무리 작업한다고

아침부터 부산하게 나간 식구들.

혼자서 집에서 남아 세탁기도 돌리고...

먼지도 털어내며 정리정돈도 하면서

보내고 나니 저녁이 다 되어 가네.


혼자라는건...

참 좋으면서도

또 한편으론 참 쓸쓸한것 같다.


슬슬 저녁준비나 해야 겠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민찬이 장난감

만드느라 수고한 식구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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