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다.
분주하게 지난주말도 여기저기 모임을 챙기면서
올 한해도 건강하게 잘 보냈음을 나눴다.
모이면 반갑고 기분 좋은 사람들.
저마다의 사연을 듣다보면 다 똑같은데
대처하는 방법들이 참 다르다.
모두가 지혜롭고 건강하게..
상황에 맞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나누니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네.
주일날엔 민찬이네 가족이 교회에 등록하고
이번 성탄절에 민찬이 유아세례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의 아픔이나 슬픈일들은 더이상 넘어가지 않고
이해에 다 끝이 나길 바래본다.
시골, 시부모님과 동서 문제가 조금은 답답하지만
좀더 기다리며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듯해
가만히 있기는 하는데 몸과 마음이 편치는 않다.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경미하지만..
처음으로 차 사고를 냈다는 둘째 동생의 전화에
깜짝 놀랐지만 그만하기에 다행이고..
크고 작은 일들이 하루에도 수건이 일어나긴 하지만
모두가 감당할수 있는 문제들.
부디 힘을 내어보자.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