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새벽 안개 자욱하게..
한치 앞도 안보일정도로 뿌옇게
창밖을 보여주더니..
다시금 환한 세상으로 빛이 투과 된다.
이렇게 환하게 지내자.
어둠이 안식같은 피난처라면
밝음은 삶의 기쁨이 된다.
빛을 잃은듯 하얗게 떠 있던 태양이
힘을 얻으면서 이글거린다.
오늘도 그렇게..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호흡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