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던 이가 빠져 나가듯 속시원하다.
더이상 이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말아야겠지만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해보는것도
사업시작하면서 정말 처음 있는 일이라서
몹시도 불쾌하고 직원들에 대한 불신까지도
생기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모두 그런것이 아니기에
이런 마음을 가지는것 자체가 불편한데도
본인 편의에 의해서
본인 이득만을 챙기려고
황당한 일을 경험하게 한 상황이
정말 어의가 없었다.
중재를 맡은곳에서도 헛웃음을 보내며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게 말이다.
어찌 인두껍을 쓴 사람이 그렇게
앞뒤가 다를수가 있는건지.
결국 본인이 더 이득본것도 없다.
순차적으로 가도 별반 다를게 없었으니까.
서로 감정만 나빠지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되는
안 좋은 시간이 된것 뿐이다.
좀더 명확하고 확실히 해야 한다는 사실.
감정에 치우쳐서 부딪기지 말고
원리원칙에 따라서만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면들이 자꾸만 사라져 가는듯해 안타깝다.
서로 정으로..
인정으로..
직원들의 형편과 가정의 어려운일들에
도움이 되고자 애써준것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울타리 안에 있을때만 필요한것이고
울타리 밖으로 나가게 되면
그런 정보다는 이기적인 마음이 생기는듯.
애썼다.
내 자신에게 토닥거려본다.
랑이 맘도 토닥~ 토닥~ 위로해 보며..
올해로 모든 일들이 정리되어가고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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