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나를 위로하는 시간

니엘s 2020. 1. 9. 20:24



드디어 끝장을 봤다.

목언저리 스트레칭을 해보니

우두둑~ 소리가 난다.


암흑지 같았던 내 자리에 서서히 빛이 들어온다.

정말이지 전쟁터 같았는데...

겨우 겨우 제자리를 찾아가니 이젠 여백이 보이네.

몸과 마음이 홀가분해 진다.


오늘도 야간 작업중.

구정전 일정들이 빡세다 보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엇그제 인천에 납품할 원목보러 내려갔다가

마음에 드는 나무를 만나 신명나게 계약하고

구경 하는데

로즈나무 원목이 눈에 들어왔다.

어~~

별도로 내가 사용할 8인용정도 되는

식탁 원목도 둘러보는 중이였는데..

식탁보다는 로즈 원목이 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우리집 갈까?

그렇게 오리지널 로즈원목을 만나 함께 구매하고

오늘 배송이 되었다.

저 녀석 이쁘게 다듬어서 거실 티테이블로 자리잡아 줘야지.


랑이가 만들어준 거실 테이블은 민찬이 장난감들에게

자리 내어 주느라고 여주 시누이 집으로 보냈더니

허전했던 차에 아주 적절한것을 만난듯해 기분 좋다.


이제 끝~!

나를 위로해 본다.

애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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