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메말랐던 나뭇가지에
생명의 축복과 같은 빗방울이 듬뿍 전해 졌다.
앙상한 저 나무들도 이젠
충분한 수분 보충으로 갈라진 나뭇결이 아닌
촉촉한 나무로 새 싹을 피울 준비를 하겠지.
그렇게...
겨울이라는 생명의 휴식기가
이젠 새 생명을 탄생한 새봄으로 가기 위한
몸부림의 털어내기를 시작한다.
따뜻한 커피 한잔 내려놓고
오늘 하루도 새로이 활짝 열어 본다.
맛나다.
따스하다.
이런 온기로 오늘도 스마일~!
어제 아파치와 어의없는 마찰이 있었지만
그 또한도 잘못했다고 사과를 받았으니
이 또한 묻어 버리자.
덕분에 인생공부 또 한거지뭐.
살아간다는 것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무작정이란 단어 앞에서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하면서
내 삶의 일부를 다듬는 작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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