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오늘은 좀 특별한날

니엘s 2020. 1. 16. 10:19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향긋한 커피한잔 내려놓고

목언저리 스트레칭을 해본다.


뚝뚝 소리내며 개운함이 몰려오고

기분좋게 돌아가는 목 컨디션에

시선을 멀리보내 산등성이를 바라본다.


기운 잃은 하얀달이 보이는 아침.

난 왜 저 하얀달이 이렇게 마음에 드는걸까.

오늘 하루도 잡생각은 버리며

기분 좋은 생각들을 모아서 시작해 본다.


오늘은 1월 16일.

좀 특별한 날이네.

잊고 있었는데...

핸드폰 알람이 알려준다.

결혼기념일.


아직도 당신과 산다는 것은 기적이다 란 제목으로

책 한권 내 볼까?

어느날 문득 생각이 나서 메모장에 기록해둔 낙서가 생각이 난다.

부부의 인연.

자녀와의 인연.

참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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