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포근하게 기온이 올라간것 같다.
산아지랭이 동동 얼어붙은 대지가 아닌
촉촉한 기운이 감도는 대지의 편안함이
눈에 들어오면서 내 맘도 기분이 좋아진다.
뭐든지..
얼어 붙은 것은 힘이 들어간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힘빼기를 해보면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시선을 먼곳으로...
창밖 넘어 저 산등성이로 보내본다.
서서히 봄맞이 준비하는 겨울나무들.
얼마나 분주히 저들의 시간 속에서
다닥거리면서 움직이고 있을까.
커피한잔 내려놓고 마시며
민찬이 까까 뻥튀기를 하나 입에 넣어본다.
바삭바삭하니 고소하네.
외할마 입에 있는 뻥튀기 빼가더니
한입 베어먹고 다시 입으로 넣어준다.
음냐~ 더 맛있군.^^
오늘은 민찬이 친할머니 생신이라서
가족들이 저녁에 서울로 나갔다 온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일찍 출근하며 민찬이랑 나왔다.
딸래미 준비하고 천천히 나오라고.
벌써 한주도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다음주면 정말 구정연휴가 들어있는 한주네.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짧은 명절 휴가를 보낼수 밖에 없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일을 안할수도 없고..
우리가 미룰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다들 수긍하며 일정을 소화내고 있다.
오늘 하루도...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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