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정확한 일기예보.
정오무렵에 비가 내릴거라더니...
정말로 빗방울이 떨어지며..
싸래기 눈송이도 날린다.
와우~
어쩜 이러니..
모처럼 공사 현장에 포크레인 들어와
작업하려고 하던데...
에휴~!
정말이지 날씨가 협조를 안해 주는군.
날씨가 좋을때는 건설사에서 속 썩이고..
건설사에서 움직이려고 하니 연속 날씨가 비 협조적이고..
요지경속이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약속된 일정보다...
1년이 늦어지고...
또다시 3개월 정도가 또 늦어질 예정이 되는건지..
답답한 마음만 앞선다.
그렇다고 안달볶달 할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앙상한 나뭇가지 아래로...
겨우내 털어낸 나뭇잎들이 두툼한 이불을 덮듯이 덮혀있다.
그 아래서 생명이 움트고 있겠지?
보이지 않지만...
새생명들의 소리없는 아우성.
우리내 일상도 그런것 같다.
답답한듯 하지만...
또한 이 역경을 이겨내면서
또다시 시작해 볼테니까.
오늘도 그렇게...
또 하루를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