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추운줄 알았더니...
사무실 식구들도 춥다고 하네.
참 다행이당.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 혼자 동떨어진게 아니란 생각에
괜히 마음이 든든해 졌다.
여전히 어수선한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봄이지만..
봄기운이 감돌지만...
차가운 꽃샘추위 바람은
얇아진 옷가지를 뚫고 쌀쌀함으로 덤빈다.
녀석~
이제 그만 온기를 전해주어도 될듯 한데.
어제 하룻동안...
참 황당하고 기막힌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래도...
다행히...
잘 수습이 되었고..
시간이 뒤로 미뤄지면서 한숨 돌리게 되었다.
조금만 신경쓰면 될 수 있는 일들.
잠깐의 방심이 불러온 일의 파장은
어마어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롭게...
뜨거운 커피 한모금 넘겨보며
차분히 되돌아 본다.
실장왈~!
정말 놀랐어요.
단 한번도 무슨 일에든 별 말씀이 없으셨는데..
미리 말씀 하셨으면 점심도 안먹고 그냥 들어왔을거예요.ㅎ
조금 힘들고..
조금 복잡하고..
조금 기운이 빠지긴 하지만..
이렇게든 저렇게든 할 수 있는 일이니 감사하며...
조금더 신경쓰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한번 더 체크하면서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괜찮다 했다.
그렇게 오늘도~
분주한 하루의 시작.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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