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 또 다르게...
새롭게 시작된 한주의 아침문이
포근하고 기분 좋게 펼쳐져 있다.
언제나처럼 커피 한잔 내려보면서
노트북을 켜고...
창밖을 바라보며 가볍게 스트레칭한후
자리에 앉아서
블로그 창을 열고
들어오지 못한 시간에 다녀가신
블로그 친구님들의 흔적을 살펴보면서
좋아하는 이미지 하나를 선택하고
오늘도 끄적 끄적~
좋아하는 낙서를 시작해 본다.
출근길에 잠시..
뉴스를 살펴보는데
베네치아 굴리에 다리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도 한번 다녀왔다고...
미리 예약하고 도착했지만..
때마침 페스티벌 축제 기간이라서
비앤비 숙소에 당하고 말았던...
그 암담했던 기억도...
그래도 맘이 좋으셨던 숙소 주인의 손길로
좋은 숙소를 배정 받아서
2박3일 잘 지내면서
좋은시간 보냈던 그 시간이 떠오르면서
불편했던 생각들을 버리고
좋았던 기억만 꺼낼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 시간과 달리..
지금은 코로나 역설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줄고,
베네치아 운하에 맑은 물이 흐른다는 소식에
괜히 내 마음이 설래인다.
그동안 우리들의 무분별한 생활과 욕심으로
지구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자연이 감당할 몫을 초과했던 무게를
코로나로 인해 잠시...
쉼을 누리며 숨을 쉬고 재충전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다 좋을수 만은 없고..
다 나쁜것도 없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상생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돌고 돌아가는 세상.
귀중한 교훈을 깨달으면서
이제는 잘 보전하면서 활용할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개발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다시금...
차분하게 떠나보고 싶은 이탈리아 여행길.
이번에는 자유여행의 묘미를
한곳이라도 더 보고 싶은 열정을 앞세우지 않고..
조금은 느린듯..
천천히...
차분하게 누리면서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이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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