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메인 선물 사진은 없다.ㅠ
주일날 약속이 있다며
민찬이를 부탁한 딸래미.
그러고보니 내 시간 보낸다며
민찬이 못본지도 몇일 되었네.
반가움반..설래임반.
통통하게 살 오른 모습으로 들어오니
미소가 활짝~~!
민찬이 온다는 소리에 아침에 계란울 삶던 랑이.
민찬이가 오자마자 계란 하면서
스스로 깨서 까먹으니 좋은가 보다.ㅎ
딸래미 나가고..
월요일날이면 만 두살되는 민찬이
생일 선물도 사줄겸 장난감 마트에 갔다
신이난 민찬이.
이것저것 타보고..만져보고...
그래도 원픽은 있나보다.
반자동 경찰 오토바이를 터기에
사줄까? 했더니 아니야~~ 하면서
한전공사 사다리차를 산다며 언고는
계산대로 간다.
이것만 산다고..
나원참~~ 기특한 손자 라니까...ㅋ
돌아오는길.
곤히 낮잠 자는 민찬이 뉘이고
사위한테 전화해 저녁식사 하게 오라고 하니
금방 왔다.
외할비는 민찬이랑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등갈비 김치찜에 소시지볶음. 골뱅이무침해서
밥 두공기씩 뚝딱.
민찬이는 만두 쪄서 냠냠.
잘놀고 잘먹고 잘 싼 민찬이.
고단했는지 바지를 달라고 한다.
잠옷 갈아입고 할미 침대에서 잔다고...
에휴~~
외할미가 민찬이 잠옷 준비 못해놨으니
다음에 오면 준비해 들께? 했더니
말귀를 알아 듣는다.
졸리운지 눈을 비비며 안기기에
어서 데리고 가서 재우라며 빠이~빠이~.
내일만나자.
안녕~하며 가는 민찬이.
이젠 실감이 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