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나게 무얼 사다 치장하는것 보다는...
어찌어찌 하다 내 손에 들어온 녀석들과
가지고 있는 소품들 자리잡아 주며 노는걸 좋아하는 나.
화초를 좋아하면서 큰 화초들을 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넓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빈 공간이 없기에 들여놓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선물도 받고.. 새끼치기해서 다시 옮기고 한
이놈들과 주구장창...
사계절을 맞이하고.. 보내고 하면서
이 시간을 함께 한다.
공기순환시스템이 돌아가는 집안보다도..
베란다 창문 살짝 열어놓고
싱그러운 산소 품어내는 이 녀석들이 있는
베란다 문을 열면 벌써 공기부터가 다르다.
그냥 주저앉아서 흡냐~ 흡냐~~ ㅎㅎ
모닝커피 한잔 내려서 가지고 나와 앉아
창밖 풍경들 바라보며 바쁘게 지나가는 차량들
어딜 저렇게 움직이는걸까 생각해 보며
따스한 커피 한모금 마시곤 한다.
한련화가 어찌나 탐스럽게 피어서 올라가는지..
정말 기분좋고 눈이 호강한다.
사진에 담을수 없는 안타까움...ㅋ
그렇게 조용한 시간 속에서
다시금 나만의 시간속으로...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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