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쉼터

새 식탁 들어온날

니엘s 2020. 1. 31. 19:54



 

 

 

 

 

 

10여년 만에 대리석 식탁을 치우고

새 식탁을 들여 놨다.

식탁 들어오기도 전에

먼저 치워버린 랑이 덕분에

훵~ 하다.

왜이렇게 썰렁하지?

유행타지 않고 밝운 분위기 좋아하는

내 취향에 안성맞춤이었는데,

집에 식구가 늘다보니 4인 식탁으로 6인은

좁은듯해 계속 벼르고 벼르다...

제재목 원목식탁은 포기하고

어제 오후 퇴근길에 지인 식탁샵으로 찾아가

이 제품을 보고 오늘 오후에 배송요청까지.

요즘 트렌드답게 얇상하고 심플한걸로 결정했다.

그동안 식탁 때문에 원목 보러다닌 발품 보상하듯

일사천리로...

휴~속 시원하다.

일단 채워지고 나면 맘이 편안해 진다.

텅 비었을때는 허전했는데...

다시 그 자리를 채우고 나니 든든하네.

색상을 저렇게 알록달록 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사장님이 원단 색상을 다 찾아서

하나 하나 색상을 달리 제작해 주셨다.

ㅎㅎ..

어린시절 만화영화 꽃천사 루루가 생각났다.

일곱빛깔 무지개꽃을 찾아 다니던...

덕분에 난 8색조의 매력을 가진 의자를 가지고 되었다.

민찬이 먼저 저녁 먹이고

우리는 묵은지 송송 썰어서 비빔국수 조물조물~비벼서

계란 김국으로 저녁 한끼니 뚝딱~!

새 식탁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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