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만에 대리석 식탁을 치우고
새 식탁을 들여 놨다.
식탁 들어오기도 전에
먼저 치워버린 랑이 덕분에
훵~ 하다.
왜이렇게 썰렁하지?
유행타지 않고 밝운 분위기 좋아하는
내 취향에 안성맞춤이었는데,
집에 식구가 늘다보니 4인 식탁으로 6인은
좁은듯해 계속 벼르고 벼르다...
제재목 원목식탁은 포기하고
어제 오후 퇴근길에 지인 식탁샵으로 찾아가
이 제품을 보고 오늘 오후에 배송요청까지.
요즘 트렌드답게 얇상하고 심플한걸로 결정했다.
그동안 식탁 때문에 원목 보러다닌 발품 보상하듯
일사천리로...
휴~속 시원하다.
일단 채워지고 나면 맘이 편안해 진다.
텅 비었을때는 허전했는데...
다시 그 자리를 채우고 나니 든든하네.
색상을 저렇게 알록달록 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사장님이 원단 색상을 다 찾아서
하나 하나 색상을 달리 제작해 주셨다.
ㅎㅎ..
어린시절 만화영화 꽃천사 루루가 생각났다.
일곱빛깔 무지개꽃을 찾아 다니던...
덕분에 난 8색조의 매력을 가진 의자를 가지고 되었다.
민찬이 먼저 저녁 먹이고
우리는 묵은지 송송 썰어서 비빔국수 조물조물~비벼서
계란 김국으로 저녁 한끼니 뚝딱~!
새 식탁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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