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막바지 장맛비

니엘s 2020. 8. 14. 12:28

막바지 장마비를 털어내려고 그러는지...

하늘이 흐릿해지더니

또다시 비바람이 불고 있다.

후두둑~ 쏟아지던 빗줄기에서

빗방울은 조금 가늘어 졌지만 강하게 불어대는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며 휘청거린다.

얼마나 더 내리려고 하는건지.

 

아들래미 친구들이 일좀 배워보겠다며

입사해 첫 고비를 못 넘기며 그만 두고 있다.

어느곳에 속해 있던지...

사회생활의 고비란게 있는 법인데...

안타깝다.

붙잡을수도 없는 일이고...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가 끝나가는 즈음.

내일부터는 직원들이 격주로 팀을 짜서

여름휴가를 시작한다.

일들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휴가 걱정을 했는데...

요령껏 분담을 해가며 휴가 일정을 정했다고.

잘했지 싶다.

 

더이상 요동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보며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리는 한주도

벌써 막바지네.

진짜 한주가 순식간이 지나가는것 같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번째 딸래미 생일&둘째 임신  (0) 2020.08.19
변화하는 일상들  (0) 2020.08.19
고맙고 감사합니다.  (0) 2020.08.13
일상으로의 복귀  (0) 2020.08.12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0)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