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째 맞이하는 딸래미 생일날.
그날이 바로 8월 15일 광복절날이다.
하하하하~
기막힌 우연의 굴레속에서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딸래미.
올해는 생일상을 가불하듯이
하나 땡겨서 옷 사고 싶은데 선물 미리 사달라고 하더니...
미역국은 패스하고...
또 하루 땡겨서...
소고기도 아닌 양념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저녁식사를 하자고 한다.
첫째에 이어서 둘째를 임신한 딸래미.
민찬이 하나로도 괜찮지 않나 생각 중인데...
둘째를 임신했다고 하고...
계획은 셋째도 생각하는 중이라고.
진짜 헐~~
요즘 이런 생각 하는 아이들 흔치 않다고 하는데...
사위랑 딸래미는 이런 합도 맞나보다.
몸도 피곤하고 무력해 있었는데
나가서 먹겠다니 나한테는 땡큐~!
평소 가던곳 가지 않고 움직이기도 귀찮아
집옆 가까이에서 해결했다.
덕분에 놀이시설이 없는 상황.
그래도 민찬이는 나름의 놀이기구 찾아서 놀아주는 센스 발휘.
기특하단 말이야....ㅎ
가불 하듯이 생일을 선 챙긴 딸래미
뭔가 많이 허전하지만...
휴가비 2배로 챙겨줬으니 괜찮지?
코로나 급변하는 상황에 마음이 놓이질 않지만
호텔에서 쉬면서 민찬이 놀게 해 줄거니
걱정하지 말라니 마음 놓아보며 웃는다.
생일 축하하고...
둘째 임신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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