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하루에 커피 2~3잔은
민찬이와 함께 할때 적용 되는 사항이였다.
어젯밤
결국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 일어나
출력해 놓고 사진첩에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을 정리하며 아침을 맞이 했다.
아침에 출근준비 하고 있는데
딸래미 한테 전화가 왔다.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은데
해다 달라고...
헐~
집에 밥이 없는데..
분식점에서라도 사다 달라고..
아침부터 주문전화 넣고 받아서
식기전에 먹이려고 달리는데
왜이렇게 공사 차량들이 많은건지.
도로가 꽉 막혔다.
보통 20분 정도면 가능한 도로인데
두배가 걸려서 도착했다.
그래도 보자마자 달려나와
얼른 받아서 먹기 시작하는 딸래미.
어젯밤 배가 살짜기 아파서 저녁식사 못했더니
너무 배고파 혼났었다고.
그래도 입덧으로 못먹는것보다야
먹고 싶은거 챙겨 먹을수 있을때가 좋은거니
맛나게 먹으렴.
민찬이는 아침에 나올때마다
할미집 가느냐고 묻고
어린이집 가는거라고 하면 무섭다고 한다고 한다.
왜 그러지?
어제 오후에도 엄마보면 민찬이가
할미 따라 간다고 할꺼라며
민찬이 하원하기 전에 얼른 퇴근하라기에
부리라케 퇴근하고 영상통화 했는데..
울 똥강아지 안아 보고 싶으네.ㅎ
서서히...
가을이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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