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릿하다.
요몇일 날씨가 요상하네.
회사쪽 하늘과 집쪽 하늘엔 차이가 있다.
이곳은 빗방울이 떨어져도
집쪽으로 가면 구름에 가린 하늘이여도 햇살이 있고.
몸의 기운이 다운 되려고 해
얼른 이미지 하나 밝은 분위기로 꺼내 놓았다.
커피 한잔은 써비스로 받았으니
천천히 마셔야지.
마음과 행동이 불일치 할때가 있다.
그렇게 안해도 되는일인데
굳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며
왜 그러지...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음보다 앞서 말이 나갈때가 있다.
보통은 잘 참았는데...
요즘은 그런 불편들을 보면 계속 생각하면서
왜 저렇게 하지..
하면서 생각에 사로잡히다 만나게 되면 말을 하게 된다.
확실히...
내 몸의 변화가 있기는 있는것 같다.
아직 확~ 들어온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조짐이 보이는 모습들.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그동안 참을수 있었고
참고 견디며 인내해온 세월을 비웃듯
서운한것은 서운한것이고...
잘못한것은 잘못하는 것이다 집게 된다.
조금만더 천천히...
고삐 쥔 손을 놔줘야 겠다.
감정의 보폭을 좀더 넓혀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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