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그냥 이렇게...

니엘s 2021. 1. 11. 13:02

 

흐릿하다 맑았다를 반복하는 월요일 날씨.

휴대폰 날씨 기온을 보니 영하11도네.

꽤 추운 날씨인데도...

세탁실 창문을 열어서 환기하는 지금.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건

몇일동안 영하18~20도를 왔다갔다하는

체감기온을 견디었기 때문이겠지?

 

민찬이의 어린이집 겨울방학이 끝난 오늘.

아이가 떠나고 난 자리가 휑~ 하다.

여기저기 민찬이 온기를 찾게되고...

민찬이 용품들을 정리하며 묘한 보고픔이 앞선다.

녀석~ 어린이집 안간다고 좋아했는데...ㅎ

 

왠지 모르게 힘든 일들이 다 끝난것 같은

후련한 마음이 든다.

앓던이가 빠진것 같은...

살짜기 무거운 마음이야

코로나로 인한 일감들이 많이 줄어든거고...

진행중인 일들이 추운 한파로 인해

자꾸 지연되고 있다는것...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들이다.

 

그래도 혼자가 아님에 감사하며

오늘도 두잔째의 커피를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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