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구기자차 한잔

니엘s 2021. 2. 4. 12:43

하룻밤 차이가 이렇게나 크다.

하얀 눈이 내리더니....

아침 출근길 도로는 얼어서 비틀비틀..

어쩜...

오후가 되면서 포근해 지니

햇살이 이렇게 따사로운 건지.

집에서 딸래미랑 점심 준비하며

창문을 열어 놓아도 편안하다.

 

아침일찍 도움의 손길로 시청에 들어가 확인하니

환급 부분이 있다며 처리하겠다고 이야기 듣고 나왔다고.

잠시 집에 들려서 돼지갈비 김치찜에

밥 한공기 먹고는

구기자차 한잔 마시고 나가는 랑.

2주넘게 연락두절 되던 건설업자와

어제 만나서 이야기 하고

오늘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하기로 했다며 나간다.

부디~

감정 섞지 말고 잘 처리 했으면 좋겠다.

 

꽁꽁 얼어붙던 대지에 햇살이 차올라 따스하듯...

막혔던 문제들이 잘 해결되면서

좋은 방향으로...

잘 흘러가길 기도해 본다.

 

오늘은 나도 구기자차로 오후를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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