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콩국수 나눠먹기

니엘s 2021. 6. 16. 14:20

시원한 바람이 부는 수요일.

밤새 잠 못잔 피곤함도 날릴정도로

높고 파란 하늘이 기분을 한껏 끌어 올려 준다.

 

입맛이 그런지...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하자는 랑.

카페 미옥 언니한테 전화하니 가게로 오라고.

그렇잖아도 콩국수가 먹고 싶어서

보리면 국수 사왔다며 만들어 먹자고 한다.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언니가 비오는날 오라던 부침개 생각이나서

부침개 재료 남았어~? 하니 남았다면서

갑오징어 부침개를 부쳐 주는데 너무 맛나당.

 

부침개 먹으니 콩국수 안 땡겼는데....

걸쭉하게 나오는 국수보니 후르륵~

또 젓가락질이...ㅋ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한잔.

 

하늘빛이 너무 좋아서 대충 마무리 하고

강화로 한바퀴 돌러나 나갔다 와야겠다.

언니네도 함께 한다며 문 닫을테니 같이 가자고.ㅎ

정말 오랫만에...

너무 기분 좋은 하늘빛과 

시원한 바람을 만나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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