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대천해수욕장 &민찬발화상

니엘s 2021. 7. 25. 15:30




























토요일 오전.
시아버님 퇴원과 동시에 월요일 한양대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서 또다시 시골행.
언제나처럼 민찬이는 우리와 함께하고
땡강놓는 녀석 비위 맞춰가며 어르고 달래기.ㅋ

다행히 약물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
아버님도 말씀하시기가 한결 편해지겼다고.

대천해수욕장에서 불꽃축제가 있다고하니
구경가자는 민찬이.
지난번에 내려왔을때 폭죽 한번 터뜨려본
재미를 알기에 또 하고 싶다고 한다.

저녁식사후 찾은 대천해수욕장.
어릴적 놀던 곳과는 많이 달라졌네.
그런데...
불꽃축제가 취소 되었다는 슬픈소식.
대천해수욕장 바닷물에 발한번 담가보고 나와
무창포해수욕장행.
폭죽 놀이는 해안가에서 금지 조항이지만
피서철...한두군데 경계구역을 정해놓고
그곳에서는 자유롭게 폭죽 놀이가 가능하다.

신난 민찬이랑 외할비.
옆에서 연신 터지는 폭죽 붛꽃 바라보먀
드디어 스타트~
여기저기서 경쟁하듯 불꽃이 피어오르고...
손으로 돌리는 불꽃에 민찬이도 얼음되면서
해보겠다고...ㅋ

"할머니~나 발아퍼."
맨발로 놀았기에 모래 털어주니
발아프다며
"폭죽때문에 아프다고..."

안아서 수돗가에서 모래 씻기고보니
이런~ 화상을 입었다.
물집이 크게 잡혔네..ㅠ
랑이도 손가락에 화상입고..
여기저기 화상연고 찾아서 노크.
다행히 잡화점에서 화상연고 구입해
발러주며 화기를 빼줬다.

증조할머니네서 쿨하게 자고 일어나더니
"할머니 이제 발 안아파" 한다.
휴~다행이네.

그렇게 열대야 여름나며 시부모님 모시고
다시 집으로 올라가는길.
무더위에 막히는 도로지만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그래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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